떠나려는자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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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려는 자의 이야기_07 승자의_떠나려는자의이야기

2020년 11월 12일 바쁜일정을 마무리하고 조용한 카페에서 

33살때 부터였나 .. 2년전부터 하루하루 지나가는 속도가 엄청나게 느껴진다. 
그만큼 나이가 먹은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어떤 행동, 어떤 계획을 실행시켜도 
뒤돌아보면 하루의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회인이 되었다는것이 아닐까?

11월 첫주부터 병가를 마치고 회사에 다시 복귀하였는데 뭐 한거 하나도 없이 
11월 중순이 되어버린걸 보면 정말 하루하루 내가 무엇을 했는지 생각이 안날정도로 
무서운 속도로 하루가 지나간다.

시간의 역설? 시간의 상대성이론을 생각해보면,
내 자신이 현재의 자신을 관찰자로서 바로볼때와 관찰자가 아닌 상태로 지낼때를 구분지으면
관찰자가 아닌 상태인 수동적행동이 많은 일반적인 움직임에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지만,
나의 자신을 관찰할때에는 같은 어느시간대여도 시간이 상당히 느리게 가는 느낌이 간다. 
예를 들어, 라면을 끓일때 물이 끓을때까지 냄비를 쳐다보고 있을때는 시간이 상당히 느리지만,
라면물을 올려놓은 상태로 다른일을 할때는 어느순간에 물이 팔팔 끓어오르고 있는것을 체감하는것과 같다.

무언가를 많이 한듯한 1년을 보내지면 1년을 마무리 할때즈음이나 신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계획을 짜려할때
항상 드는 생각이 "지난 1년 내가 한게 무엇이지?" 라고 반문하면 역시나 아무것도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평범하게 살아가는게 목표가 되어버린 지금현재도 왜이렇게 평범이 어려운건지 모르겠다. 
경제적으로 엄청난 여유가 된다면 인생이 즐거워질까? 

새로운 환경이 현재 나에게 필요한게 진정한 정답인 것일까?
"와 오늘하루 정말 재밌었고 뿌듯했어. 내일도 엄청 기대가 된다."
라고 지내본적이 과연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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